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낚시터의 시베리안 허스키 알이 - 동물농장 673회ALL 2024. 11. 5. 08:12
제 아무리 소문난 강태공이라도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한 낚시터. 이곳에 낚시터 무단 난입에 다 잡은 고기를 서슴없이 강탈해 가는 뻔뻔한 주인공이 있다는데. 낚시꾼들이 기피하는 대상 1호, 그는 바로 생후 8개월 된 허스키 알이! 자유롭게 뛰놀며 사랑받으라고 풀어줬다가 방정맞은 태도로 쫓겨나기 일쑤인 녀석. 결국 낚시터에서 쫓겨난 알이가 간 곳은 염소 가족들이 있는 곳. 하지만 놀자고 신나게 덤비는 알이를 염소 가족마저 질색하며 외면해 버리는데. 어미 봉자가 12살에 어렵게 낳은 금지옥엽에서 모두에게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린 알이를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! 외로워도 슬퍼도 절~대로 울지 않는 알이는 과연 낚시터 사고뭉치에서 마스코트로 거듭날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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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이와 할머니들 - 동물농장 1143회ALL 2024. 11. 4. 07:51
한 주택가 빌라 뒤편에 살며 동네 할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! 올해 일흔에 가까운 할머니들은 산책에, 귀 청소에, 개집까지 마련하며 를 전담 케어 중이다. 하지만 이분들이 의 보호자는 아니라는데... 사실 원래 주인이 교도소에 가는 바람에 혼자 길을 떠돌던 를 할머니들이 구조했다고! 심지어 당시 녀석은 만삭의 상태였는데, 그렇게 인정 많은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6마리의 새끼를 무사히 출산한 순이. 하지만 온 가족이 다 같이 지낼 수 없어 새끼들은 좋은 곳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. 그 후 할머니들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에도 는 매일 울면서 새끼들을 찾고 있다. 이대로 녀석의 슬픔을 지켜만 볼 순 없다! 어미의 그리움을 달래러 새끼들이 다시 돌아왔으니!! 과연 순이는 훌쩍 큰 새끼들을 알아볼 수 ..